CJ인터넷이 차세대 총싸움게임(FPS)인 '스페셜포스2'의 서비스 계약 체결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며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CJ인터넷 주가는 오후 2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3.67%) 오른 1만13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8.72% 까지 급등한 1만18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CJ인터넷은 이날 드래곤플라이와 차세대 일인칭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셜포스2'는 국내 FPS 게임을 대중화시킨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으로 계약기간은 4년이다. 스페셜포스는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서든어택과 국내 1인칭슈팅게임(FPS)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스페셜포스2'는 올해 하반기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실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CJ인터넷이 2011년 7월 서든어택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서든어택의 개발사인 게임하이가 넥슨에 인수되면서 재계약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에 경쟁사의 후속작인 '스페셜포스2'를 퍼블리싱하게 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CJ인터넷이 신규 FPS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한만큼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