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ㆍ브라질, 중소항공기 수주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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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개막된 영국의 '판버러 에어쇼'에서 보잉과 에어버스가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엠브라이어'와 러시아 '수호이'가 중소항공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엠브라이어는 에어쇼 기간 미국과 영국의 저가 항공사들과 총 50억달러 규모의 중소항공기 140대 주문 계약을 맺었다. 과거 옛 소련의 전투기 제조업체에서 최근 민간 항공업체로 변신한 수호이는 자사의 첫 민간 항공기인 '슈퍼제트 100' 60대를 9억달러에 인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반면 이들과 중소항공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캐나다와 일본 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은 자사 항공기인 MRJ 주문 계약을 단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매출 기준 세계 3위 업체인 캐나다의 봄바르디에도 카타르 국영 항공과의 계약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엠브라이어는 에어쇼 기간 미국과 영국의 저가 항공사들과 총 50억달러 규모의 중소항공기 140대 주문 계약을 맺었다. 과거 옛 소련의 전투기 제조업체에서 최근 민간 항공업체로 변신한 수호이는 자사의 첫 민간 항공기인 '슈퍼제트 100' 60대를 9억달러에 인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반면 이들과 중소항공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캐나다와 일본 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은 자사 항공기인 MRJ 주문 계약을 단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매출 기준 세계 3위 업체인 캐나다의 봄바르디에도 카타르 국영 항공과의 계약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