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해찬들-대상 청정원 '고추장 전쟁' 맵다 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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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5.6월 점유율 1위올라
CJ "1~2%차이…햅찹쌀로 승부"
CJ "1~2%차이…햅찹쌀로 승부"
연간 3000억원에 달하는 고추장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CJ제일제당과 대상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올 상반기 누계로는 CJ(47%)의 시장점유율이 앞섰지만, 지난 5~6월 대상이 1~2%포인트 차로 CJ를 추월했다.
22일 식음료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올 5,6월 대상 청정원의'순창 고추장'시장점유율은 각각 45.3%,46.8%(판매액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대상이 처음으로 CJ의 해찬들'태양초 고추장'을 제친 뒤 3~4월엔 밀렸다가 3개월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2007년 7월 이후 50%대의 점유율로 줄곧 선두자리를 지켰던 CJ는 올 2월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3월과 4월엔 1위를 되찾았지만 5월과 6월의 점유율은 44.8%로 밀렸다. 양사는 조만간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라인을 보강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CJ는 내달 100% 국산 햇찹쌀로 만든 '해찬들 태양초 찹쌀고추장'을 내놓는다. 주력제품인 '태양초골드 고추장'의 태양초 함량도 100%로 올려 내달 출시한다.
대상도 신제품 출시 등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최근 강한 매운 맛을 내는 '고추장 핫소스'를 선보인 데 이어 중국산 고추를 순창 고추로 교체한 '100% 국산재료로 만든 우리쌀 고추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달 초에는 고추장 재료인 전분 고춧가루 풀 등을 알맞은 양으로 포장, 구매자가 고추장을 직접 담글 수 있도록 한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집 고추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22일 식음료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올 5,6월 대상 청정원의'순창 고추장'시장점유율은 각각 45.3%,46.8%(판매액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대상이 처음으로 CJ의 해찬들'태양초 고추장'을 제친 뒤 3~4월엔 밀렸다가 3개월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2007년 7월 이후 50%대의 점유율로 줄곧 선두자리를 지켰던 CJ는 올 2월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3월과 4월엔 1위를 되찾았지만 5월과 6월의 점유율은 44.8%로 밀렸다. 양사는 조만간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라인을 보강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CJ는 내달 100% 국산 햇찹쌀로 만든 '해찬들 태양초 찹쌀고추장'을 내놓는다. 주력제품인 '태양초골드 고추장'의 태양초 함량도 100%로 올려 내달 출시한다.
대상도 신제품 출시 등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최근 강한 매운 맛을 내는 '고추장 핫소스'를 선보인 데 이어 중국산 고추를 순창 고추로 교체한 '100% 국산재료로 만든 우리쌀 고추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달 초에는 고추장 재료인 전분 고춧가루 풀 등을 알맞은 양으로 포장, 구매자가 고추장을 직접 담글 수 있도록 한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집 고추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