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 "노인치과클리닉 신설해 환자 불편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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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치과클리닉을 만들어 70세 이상의 환자가 한자리에서 모든 치과질환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대 규모,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병원으로 재탄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월 취임한 김 원장은 "우리 병원은 구강암,악안면기형,중증 치열부정교합,임플란트 이식에 실패한 환자 등을 치료하는 3차 치과병원으로서 미국이나 유럽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임상치료 실력을 갖췄다"며 "미국 치대생 30여명이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치과진료 실습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내년에 98억원을 들여 연면적 2975㎡ 규모의 첨단치과의료센터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각 치과치료 세부분야별로 첨단치료를 연구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조속한 시기에 6년제 학부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교수들의 70% 이상이 치의학발전을 위해 치전원의 치대 전환이 마땅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교육과학기술부에 이 같은 의견을 개진해 조만간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장애인과 노인의 치과치료에도 관심을 보였다. 2008년 7월부터 2년 가까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을 맡았던 그는 "서울시내 35만여명의 장애인 중 강서구와 노원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데 그동안 성동구 홍익동에 있는 장애인치과병원을 찾아오느라 애로가 많았다"며 "강서구에 분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77년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1983년부터 서울대 치대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미국과 독일의 5개 대학 연수를 통해 구강악안면성형재건외과 전문가로 실력을 쌓아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대 규모,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병원으로 재탄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월 취임한 김 원장은 "우리 병원은 구강암,악안면기형,중증 치열부정교합,임플란트 이식에 실패한 환자 등을 치료하는 3차 치과병원으로서 미국이나 유럽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임상치료 실력을 갖췄다"며 "미국 치대생 30여명이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치과진료 실습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내년에 98억원을 들여 연면적 2975㎡ 규모의 첨단치과의료센터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각 치과치료 세부분야별로 첨단치료를 연구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조속한 시기에 6년제 학부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교수들의 70% 이상이 치의학발전을 위해 치전원의 치대 전환이 마땅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교육과학기술부에 이 같은 의견을 개진해 조만간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장애인과 노인의 치과치료에도 관심을 보였다. 2008년 7월부터 2년 가까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을 맡았던 그는 "서울시내 35만여명의 장애인 중 강서구와 노원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데 그동안 성동구 홍익동에 있는 장애인치과병원을 찾아오느라 애로가 많았다"며 "강서구에 분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77년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1983년부터 서울대 치대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미국과 독일의 5개 대학 연수를 통해 구강악안면성형재건외과 전문가로 실력을 쌓아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