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와인 바 '뱅가'(vinga)가 미국의 와인 전문지인 '와인스펙테이터'가 선정하는 '가볼 만한 와인 레스토랑'에 뽑혔다. 추천된 61개국 3743개 레스토랑 가운데 한국 레스토랑으로는 '뱅가'가 유일하다.

뱅가는 운산그룹 계열사인 나라식품이 2008년 서울 신사동 포도플라자 지하 1층에 마련한 와인바다. 와인을 뜻하는 프랑스어 '뱅'(vin)과 집을 의미하는 한자 '가'(家)를 더해 이름지었다. 국내 최다인 600여종의 와인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타미준 건축연구소가 설계한 높은 천장에 나무와 벽돌로 이뤄진 시원한 인테리어는 와인 셀러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