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만약 미국에서 보다 한국에서 더 비싸게 받는다면 이는 AS 비용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사장은 오늘(22일) 경총이 주최한 스마트폰 주제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에서의 AS 비용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 비해 대당 몇배 높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사장은 “한국 고객은 많이 까다롭고 기대치도 높다”며 “한국에 진출한 외산폰이 잘 안된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사장은 또 “스마트폰의 생태계와 문화를 기업이 빨리 적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최근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 안테나 문제가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얘기한 데 대해서는 “삼성전자는 수백개의 휴대전화를 실험하지만 수신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