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깜짝 고백 "딸위해 만든 노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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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인기가수 전영록이 자신의 딸이자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전보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전영록은 과거 딸을 위해 만든 앨범을 소개했다.
전영록은 "1987년도 발매한 앨범의 3번 트랙에 '보람이에게'란 제목의 노래가 수록됐다. 딸을 위한 노래인가?"라는 MC의 질문에 "(전)보람이 돌을 맞이해 2살 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보람은 자신을 위해 만든 노래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전영록은 "당시 딸(전보람)에게 '널 위해 발라드를 만들었다'고 소개하자 딸이 '이게 뭐야 아빠?'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MC박수홍의 "딸을 위해 또 노래를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더 이상은 못만든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전영록은 가수로 활동하는 딸에 대해 "보람이가 걸그룹이 끝났을 때 어떻게 활동을 이어갈지 안쓰럽고 걱정이 된다"라며 "그룹 활동 이후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기 떄문이다"라며 딸을 향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