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출신의 방송인 이성진(33)이 사기와 도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강신엽)에 따르면 이성진은 작년 오 모(42)씨 등 2명에게서 2억3000여만원을 빌려 필리핀 마닐라와 마카오에서 도박 등으로 탕진하고 돈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이성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 2월에도 강원랜드에서 2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피소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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