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국내 시장에서 인피니아 3D PDP TV (모델명:50/60PX950)’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50인치와 60인치 대화면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초당 600장의 영상을 구현(600Hz)하고 응답속도를 개선한 3D 전용 형광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축구 경기와 같은 빠른 3D 영상도 화면 겹침 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해 어지러움을 최소화했다.

화면에 ‘트루 블랙 필터(True Black Filter)’를 부착해 TV 자체의 영상을 더욱 밝게 보여주면서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어두운 시청 환경의 경우 명암비를 2배 이상 향상시키는 등 2D와 3D 모두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한다. TV 테두리의 폭도 31밀리미터(mm)로 줄여 3D 영상 시청 시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운동, 여행, 동화 등 유용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큐브, 유튜브(YouTube) 동영상, 구글
의 웹 앨범 서비스인 피카사(Picasa) 등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 할 수 있고, KBS의 최신 드라마와 KBO에서 제공하는 야구 중계 등 고화질 콘텐츠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 홈 네트워킹 표준(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을 지원하는 휴대폰, PMP, PC 등에 저장된 동영상과 음악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해 재생하며,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 같은 저장매체를 TV에 꽂기만 하면 영화, UCC 등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희섭 LG전자 PDP사업부장은 “실감나는 3D 입체영상을 어지러움 없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인피니아 3D PDP TV 로 소비자의 눈길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하가(벽걸이 포함 기준)는 60인치 500만원, 50인치 300만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