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4.6% 증가한 6조4500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8% 감소한 7269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700억원의 증가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외화관련손실 800억원 등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LCD(액정표시장치)업계의 성수기에 대비한 2분기 풀가동으로 채널내 재고가 최근 적정수준을 2주 정도 웃돈 것으로 추산된다"며 "재고소진은 최소한 8월 중반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감안할 때,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이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할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다.
그는 "3분기 출하면적은 8.8% 증가에 그치고, 패널가격 평균판매단가(ASP)는 6.1% 하락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574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