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사업 부진…목표가↓-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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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료 인상 지연 등 전기사업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한 8조3595억원, 영업손실은 1조2587억원을 기록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적자를 지속했다"며 "LNG(액화천연가스) 연료비가 전년동기 대비 34% 급증해 영업비용이 34.9%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전기요금을 3.9% 인상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순손실이 지속돼 전기요금이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라면서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연동제가 이루어져야만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원전사업과 스마트 그리드, 해외 자원 개발 등 성장성을 보완하는 여러 사업의 추진에도 한국전력이 본업인 전기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어야만 주가가 코스피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한 8조3595억원, 영업손실은 1조2587억원을 기록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적자를 지속했다"며 "LNG(액화천연가스) 연료비가 전년동기 대비 34% 급증해 영업비용이 34.9%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전기요금을 3.9% 인상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순손실이 지속돼 전기요금이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라면서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연동제가 이루어져야만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원전사업과 스마트 그리드, 해외 자원 개발 등 성장성을 보완하는 여러 사업의 추진에도 한국전력이 본업인 전기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어야만 주가가 코스피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