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안정…경기둔화 우려 과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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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3일 최근 원자재 가격 안정 추이에 비춰 현재 증시의 경기 둔화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안정균 애널리스트는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주식은 약세를, 채권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최근 세계 자산시장의 움직임이지만 원자재 가격의 경우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결국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세계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구리,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세를 보면 꾸준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한 실물경기의 개선추세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구리가격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확대된 지난 5~6월 초 약세를 보였으나 LME(런던금속거래소) 구리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안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유가의 경우 가격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 생산량이 줄고 있지만 소비량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배럴당 70~80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수준으로, 이는 최근 기존 주도주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상승요인) 둔화가 회복되기까지에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안정균 애널리스트는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주식은 약세를, 채권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최근 세계 자산시장의 움직임이지만 원자재 가격의 경우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결국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세계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구리,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세를 보면 꾸준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한 실물경기의 개선추세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구리가격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확대된 지난 5~6월 초 약세를 보였으나 LME(런던금속거래소) 구리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안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유가의 경우 가격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 생산량이 줄고 있지만 소비량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배럴당 70~80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수준으로, 이는 최근 기존 주도주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상승요인) 둔화가 회복되기까지에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