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티가 매출처 다각화로 인한 성장성 기대감에 강세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케이비티는 전날보다 550원(4.38%)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재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비티는 이달 캐나다에 총 70만장 규모의 금융스마트카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또 12개의 은행 결제 컨소시엄인 MEPS(말레이시안 일렉트로닉 페이먼트 시스템)의 인증을 획득해 올 3분기 말레이시아에 350만장의 은행용카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카드와의 SCMS(스마트카드 관리 시스템) 구축 계약도 매출처 다각화를 도울 것으로 봤다. 그는 "계약금액은 5억원 미만으로 추산되지만 카드업계 2위인 삼성카드와 계약해 해외수주가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