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om and Dad:It has been three months since I left for college.I am getting along well.The skull fracture I got when I jumped out of the window of my dormitory when it caught fire is pretty well healed now.Fortunately the fire and my jump were witnessed by a gas station attendant，who called the fire department.He was kind enough to invite me to share his apartment with him.He's a fine boy and we've fallen in love and are planning to be married.I'm pregnant.The reason for the delay in our marriage is that we are taking penicillin injections daily because we caught syphilis.Although he is of different race and religion than ours I know you will welcome him into our family…. So much for this nonsense.Now relax folks…. In fact，there was no dorm fire.I didn't have a skull fracture，was not in the hospital，am not pregnant，do not have syphilis，and there's no man in my life.However，I'm getting a 'D' in history and an 'F' in science and I want you to see those marks in the proper perspective.Your loving daughter.

사랑하는 엄마 아빠，내가 대학에 온 지도 석 달이 됐네요. 난 잘 지내고 있어요. 기숙사에 불이 나 창문으로 뛰어내리면서 두개골이 터졌지만 이제 깨끗이 나았어요. 다행히도 불 나서 내가 뛰어내리는 걸 주유소 직원이 목격하고 소방서에 신고해줬어요. 그는 친절하게도 그의 아파트에 가서 함께 지내자지 뭐예요. 착한 청년이라서 사랑하게 됐는데 결혼할 생각이에요. 난 임신한 것 있죠.결혼을 늦추고 있는 건 우리가 매독에 걸려 둘 다 매일같이 페니실린 주사를 맞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는 우리하곤 인종이나 종교가 다르지만 엄마나 아빠는 그를 우리 가족으로 반갑게 맞아줄 걸로 생각해요….이 실없는 소리는 이 정도로 해두고… 엄마 아빠，걱정 말아요….실은 기숙사 화재는 없었어요. 두개골이 깨지는 일도 없었고,병원에 간 일도 없었으며 임신하지도 않았고,매독에 걸리지도 않았으며 남자 따위도 없어요. 그런데 역사에서 D학점을 받았고 과학에서 F학점을 받은 것 있죠.내가 바라는 건 두 분께서 학점이란 게 도대체 뭔가를 똑바른 시각에서 봐줬으면 하는 거라고요. 당신들의 딸

△skull fracture:두개골 파열

△dormitory:기숙사(dorm)

△syphilis:매독

△perspective: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