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럭셔리] 서울 논현동 여러분병원‥차별화된 신경성형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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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요통·척추디스크 수술 안하고 치료
50대 주부 차모씨는 갑자기 몸무게가 불어나면서 요통이 발생했다. 수술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다 다리가 마비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지인의 소개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 있는 여러분병원을 찾았다. 이곳 척추신경성형센터에서 10분 정도 간단한 신경성형술을 받은 뒤 마비가 풀리며 비로소 지긋지긋한 요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그는 막연히 치료를 미루면서 통증을 참아내며 시간과 돈을 낭비한 것이 못내 후회스럽기까지 했다.
여러분병원은 2005년 우리들병원과 안세병원에서 신경외과 과장을 지낸 김정수 원장이 설립한 척추전문병원이다. 지난해 현재 위치에 40병상 규모로 증축 이전했다. 만성요통,척추디스크,척추관협착증,척추전방전위증,목디스크 등을 신경성형술과 자가운동치유 프로그램 등 비수술법 위주로 치료한다. 올 2월엔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위한 인공관절치환술,교통사고 및 스포츠손상 환자를 위한 관절내시경 치료,십자인대 손상 치료,자가연골 세포배양이식술 등을 시행하는 관절전문클리닉을 개설했다.
김 원장은 다른 척추전문병원과 차별화된 신경성형술 기법,저렴한 치료비용 등이 환자들로부터 호평받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기존 병원들은 환자 꼬리뼈의 경막외강을 통해 지름 2㎜,길이 40~50㎝의 가느다란 내비카테터(도관)를 삽입한 다음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를 주입해 통증을 해소하는 방법을 쓴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요통과 하지방사통은 등쪽이 아닌 배쪽의 허리신경가지가 눌린 것으로,이 방법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김 원장은 척추관 측면으로 내비카테터를 넣어 앞쪽 척추신경에 치료제를 주입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1회 치료비용은 20만~30만원으로 다른 전문병원의 40만~100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김 원장은 1992년부터 최근까지 3만8000여건의 비수술적 또는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해왔다. 이 중 메스를 대고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는 연간 600여건정도다. 이는 전체 시술건수 중 수술치료가 15% 안팎으로 30%를 웃도는 다른 척추전문병원보다 비율이 낮다. 이와 함께 밸런스운동,짐볼트레이닝,밴드트레이닝을 이용한 자가운동치유 프로그램과 '강추 30''강추 50' 등 비수술적 집중치료법을 운영해 수술을 최대한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추 30은 30일 만에,강추 50은 50일 만에 50대 허리를 30대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로 일상에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원장은 "약물 · 운동 ·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수술이 필요한 요통 환자는 10% 정도에 이른다"며 "비용이 저렴한데다 비수술적 요법을 잘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체 허리통증 환자의 70%가 우리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소개로 찾아온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여러분병원은 2005년 우리들병원과 안세병원에서 신경외과 과장을 지낸 김정수 원장이 설립한 척추전문병원이다. 지난해 현재 위치에 40병상 규모로 증축 이전했다. 만성요통,척추디스크,척추관협착증,척추전방전위증,목디스크 등을 신경성형술과 자가운동치유 프로그램 등 비수술법 위주로 치료한다. 올 2월엔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위한 인공관절치환술,교통사고 및 스포츠손상 환자를 위한 관절내시경 치료,십자인대 손상 치료,자가연골 세포배양이식술 등을 시행하는 관절전문클리닉을 개설했다.
김 원장은 다른 척추전문병원과 차별화된 신경성형술 기법,저렴한 치료비용 등이 환자들로부터 호평받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기존 병원들은 환자 꼬리뼈의 경막외강을 통해 지름 2㎜,길이 40~50㎝의 가느다란 내비카테터(도관)를 삽입한 다음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를 주입해 통증을 해소하는 방법을 쓴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요통과 하지방사통은 등쪽이 아닌 배쪽의 허리신경가지가 눌린 것으로,이 방법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김 원장은 척추관 측면으로 내비카테터를 넣어 앞쪽 척추신경에 치료제를 주입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1회 치료비용은 20만~30만원으로 다른 전문병원의 40만~100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김 원장은 1992년부터 최근까지 3만8000여건의 비수술적 또는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해왔다. 이 중 메스를 대고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는 연간 600여건정도다. 이는 전체 시술건수 중 수술치료가 15% 안팎으로 30%를 웃도는 다른 척추전문병원보다 비율이 낮다. 이와 함께 밸런스운동,짐볼트레이닝,밴드트레이닝을 이용한 자가운동치유 프로그램과 '강추 30''강추 50' 등 비수술적 집중치료법을 운영해 수술을 최대한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추 30은 30일 만에,강추 50은 50일 만에 50대 허리를 30대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로 일상에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원장은 "약물 · 운동 ·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수술이 필요한 요통 환자는 10% 정도에 이른다"며 "비용이 저렴한데다 비수술적 요법을 잘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체 허리통증 환자의 70%가 우리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소개로 찾아온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