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230선을 회복하면서 전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대비 3.95포인트(1.75%) 상승한 230.10을 기록했다. 장중 230.45까지 치솟으면서 전고점(231.75)을 넘보기도 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기업들의 실적호조에 따른 기대감으로 장중 내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들이 강력하게 '사자'를 외치면서 230선을 넘어서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장중 7000계약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던 외국인은 5151계약 매수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0계약, 3613계약씩 순매도를 나타냈다.

베이시스가 장중 내내 콘탱고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불러왔다. 그러나 장막판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베이시스도 진정됐고 차익거래에서 매도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날 마감 베이시스는 0.60을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88억원 순매도를, 비차익거래는 17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적으로는 81억원 매수우위에 그쳤다.

이날 거래량은 31만7380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9만1357계약으로 전일보다 2317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