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40분경 여성 약사를 살해한 용의자 이모(28) 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피해자 집 주변 중국음식점에서 함께 배달 일을 했던 동료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두 명 모두 성폭행 전과가 있고 각각 지난해 9월과 12월에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숨진 여성 약사 한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나간 뒤 실종됐다. 이후 실종 나흘째인 20일 오후 3시경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 나들목 부근 배수로에서 하의가 벗겨진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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