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 2년 연속 무파업 타결에 성공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조합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표가 투표자의 과반수를 넘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임금협상 무파업 완전 타결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14일 첫 상견례를 가진 뒤 지난 21일 본교섭을 열고 임금 7만9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이번 노사합의안 가결로 현대차 직원들은 임금인상 외에 성과금 300%및 200만원,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현대차 주식 30주를 추가로 받게 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