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맥스(T-MAX) 주찬양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티맥스는 MBC 라디오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 에 라이브로 한곡 씩 노래를 불러주는 ‘7분 초대석’ 코너를 통해 일주일간 특집으로 출연했던 상황. 22일 방송에서 티맥스가 ‘해줄 수 있는 말’을 부르자 박경림이 ‘해줄 수 있는 말’이 나쁜 남자의 OST로 등장한 것을 이야기하며 “어떤 여배우가 나에게 OST를 불러달라고 하면 무조건 무료로 OST를 불러줄 수 있냐”고 멤버들의 이상형을 묻는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주찬양은 “김아중 선배님, 어떤 곡이든지 불러드리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고, 리더 신민철은 신세경을 막내 박한비는 문근영을 꼽았다. 무엇보다 김준은 “누구라도 불러달라고 하면 무조건 불러준다. 너희들은 뭘 그렇게 사람을 가리냐”며 위트 넘치는 대답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주찬양은 신민철이 주찬양과 박한비를 티맥스 2군이라고 부르며 놀리자 "‘투맥스’의 리더 주찬양입니다"라고 유머러스한 인사를 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앞으로 티맥스의 향후 계획을 묻는 박경림의 질문에 신민철은 “‘해줄 수 있는 말’ 많이 사랑해 주시고 ‘감성을 줄 수 있는 말’ 많이많이 주세요”라며 답했으며, 박경림 또한 “티맥스, 별밤에서 고정코너 맡길 바란다. 대박 나세요” 라고 응원하는 등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에 휩싸였다는 후문이다.

이 날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티맥스가 노래도 잘하고 재미도 넘치는 이런 멋진 그룹인 줄 처음 알았다” 며, “티맥스는 노래를 너무 잘해서 7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다. 다음 방송 때는 한 시간을 내줘야 한다” 고 티맥스의 다재다능함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신민철, 김준, 주찬양, 박한비로 구성된 4인조 그룹 티맥스는 2PM의 '니가 밉다' '기다리다 지친다' 등 히트곡을 만들어낸 슈퍼 창따이가 직접 만든 정규 1집 앨범 발라드 타이틀곡 '해줄 수 있는 말'로 다시 한 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