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들이 아시아 지역 매장을 2015년까지 2만4000개로 늘린다. 작년 말에 비해선 2.4배로 증가하는 것이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훼미리마트는 아시아 지역 점포를 8000여개에서 2015년까지 1만5500개로 두 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특히 편의점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 13배 많은 4500개로 확대한다.

현재 훼미리마트는 한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80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로손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신규 진출, 아시아 지역에서 3000개 점포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 필리핀에 이어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미니스톱은 지금의 3배 수준인 45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자회사인 세븐일레븐베이징을 통해 중국 내 매장을 100여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