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양동근의 '그랑프리' 티저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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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 양동근 주연의 감동드라마 '그랑프리'(감독 양윤호)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무도 없는 텅빈 경주로에서 시작한다. 힘찬 경주마들의 질주도, 관객들의 터질듯한 함성도 없는 경주로를 터벅터벅 걷기 시작하는 경주마‘탐라’의 모습과 “나 솔직히 겁나. 그래도 가고 싶어. 끝까지 뛰자”라고 말하는 김태희의 목소리에서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꿈과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엿볼 수 있다.
여자 최초로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기수 ‘서주희’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태희의 실감나는 경주 장면은 실제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경주 장면을 예감케 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사고로 말을 잃은 이후 우승에 대한 욕심 때문에 말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과 다시는 말을 탈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에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주희’가 새로운 말 ‘탐라’를 만나 다시 힘껏 달리기 시작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펼쳐질 도전과 희망에 대한 여운을 남기며 올 가을 또 하나의 웰메이드 스포츠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군 제대 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양동근의 오열 장면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21일 포털사이트를 통해 티저 예고편이 최초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김태희 양동근 둘 다 오랜만에 영화출연!!! 기대할께요’, ‘양동근의 연기 얼릉 보고 싶당~ㅋㅋ’,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경주 장면 기대합니다’ 등의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드라마다.
김태희, 양동근의 기수 변신과 양윤호 감독의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랑프리'는 올 추석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