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고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 4월부터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이 시행되고 있다. 또 최근 기후 온난화 현상과 생태계 파괴 등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보호에 일조하려는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제 환경경영을 도입하고 활성화하는 것은 단순히 환경을 고려한 경영이념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이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도 친환경 경영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환경경영에 대한 경영자를 비롯한 내부구성원들이 환경경영에 대한 내부 비전과 공통의 목표를 바라보고 있으며,눈앞의 가치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7회째 맞는 '친환경경영대상'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산 · 학 · 연 5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친환경경영을 평가하는 데 3개의 평가항목과 13개의 평가지표를 사용하였다. 친환경 경영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기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에게 존경받는 기업 및 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환경대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