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분기 연속 호조…배터리 가치 부각-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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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6일 SK에너지에 대해 2분기 연속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 잠정치는 각각 11조3000억원과 5808억원, 3620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3578억원 대비 62.3%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시아 주요 정유업체 정기보수에 따른 1배럴당 정제마진 회복, 고부가 정유제품(경유 및 항공유)에 대한 수출 확대, 원유구입 환율 대비 제품판매 환율 상승 덕택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가 3367억원, 석유화학 1495억원, 자원개발 996억원 등이다.
동양증권은 정유의 영업이익 예상치가 24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복합정제마진은 1배럴당 5.5~6.0 달러 수준으로, 2분기 5.6달러와 비슷할 것"이라며 "다만 6월28일 ~ 7월31일 동안 진행되는 울산 상압정제설비 3호기 및 촉매분해설비 설비보수가 부담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석유화학 예상 영업이익도 1391억원으로, 전분기 1495억원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합성수지 및 TPA 수요둔화로, 주력제품인(PX/합성수지) 수익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개발 예상 영업이익 924억원으로, 전분기 996억원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신규성장 동력중 자동차용 대형 2차전지 성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7월 현대·기아차와 소형 전기차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며 "20kwh 용량으로, 2011년부터 연간 4000~5000팩을 공급할 수 있다(예상 매출액 300억~ 400억원)"고 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양산기술을 검증받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2010년 하반기, 유럽 자동차업체(폭스바겐, 르노 등)에 대한 납품계약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 잠정치는 각각 11조3000억원과 5808억원, 3620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3578억원 대비 62.3%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시아 주요 정유업체 정기보수에 따른 1배럴당 정제마진 회복, 고부가 정유제품(경유 및 항공유)에 대한 수출 확대, 원유구입 환율 대비 제품판매 환율 상승 덕택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가 3367억원, 석유화학 1495억원, 자원개발 996억원 등이다.
동양증권은 정유의 영업이익 예상치가 24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복합정제마진은 1배럴당 5.5~6.0 달러 수준으로, 2분기 5.6달러와 비슷할 것"이라며 "다만 6월28일 ~ 7월31일 동안 진행되는 울산 상압정제설비 3호기 및 촉매분해설비 설비보수가 부담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석유화학 예상 영업이익도 1391억원으로, 전분기 1495억원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합성수지 및 TPA 수요둔화로, 주력제품인(PX/합성수지) 수익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개발 예상 영업이익 924억원으로, 전분기 996억원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신규성장 동력중 자동차용 대형 2차전지 성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7월 현대·기아차와 소형 전기차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며 "20kwh 용량으로, 2011년부터 연간 4000~5000팩을 공급할 수 있다(예상 매출액 300억~ 400억원)"고 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양산기술을 검증받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2010년 하반기, 유럽 자동차업체(폭스바겐, 르노 등)에 대한 납품계약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