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한무쇼핑 지분확대로 성장전략 강화-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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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한무쇼핑 지분확대는 성장 전략을 강화하려는 신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 23일 한무쇼핑 주식 27만9000주를 605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며 "이번 주식은 정몽근 명예회장이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사장에게 증여한 것을 현대백화점이 재취득하는 것으로 현대백화점의 한무쇼핑 지분은 현대쇼핑 지분 8.3%를 포함해 54.6%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확대는 배당수익과 지분법이익 개선, 주력 계열 자회사에 대해 경영권 강화 등의 효과와 장기적으로는 한무쇼핑과의 합병을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민 연구원은 "한무쇼핑은 그룹내 백화점 사업의 성장축이라는 점에서 현대백화점은 지분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영권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백화점 성장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한무쇼핑의 상장 또는 합병 등의 시나리오 또한 현대백화점 주식가치에 긍정적인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 23일 한무쇼핑 주식 27만9000주를 605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며 "이번 주식은 정몽근 명예회장이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사장에게 증여한 것을 현대백화점이 재취득하는 것으로 현대백화점의 한무쇼핑 지분은 현대쇼핑 지분 8.3%를 포함해 54.6%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확대는 배당수익과 지분법이익 개선, 주력 계열 자회사에 대해 경영권 강화 등의 효과와 장기적으로는 한무쇼핑과의 합병을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민 연구원은 "한무쇼핑은 그룹내 백화점 사업의 성장축이라는 점에서 현대백화점은 지분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영권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백화점 성장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한무쇼핑의 상장 또는 합병 등의 시나리오 또한 현대백화점 주식가치에 긍정적인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