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하반기 실적 호조세 지속"-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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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LED(발광다이오드)의 공급 과잉과 가격 급락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삼성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65억원과 31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와 161.3% 증가했다"며 "이번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고 했다. 또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3991억원 수준에 이르러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LED의 원재료인 사파이어와 잉곳의 공급이 부족하고 LED TV 수요를 감안했을 때 세트업체가 무리하게 가격 인하를 추진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올 하반기 LED 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또 지속적인 수율 개선과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강으로 일정 수준의 단가 하락분을 상쇄, 2011년 상반기까지 LED 공급 과잉에 의한 LED 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성장세도 나아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T(정보기술) 제품의 고기능화로 인해 MLCC 올 매출은 전년대비 5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삼성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65억원과 31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와 161.3% 증가했다"며 "이번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고 했다. 또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3991억원 수준에 이르러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LED의 원재료인 사파이어와 잉곳의 공급이 부족하고 LED TV 수요를 감안했을 때 세트업체가 무리하게 가격 인하를 추진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올 하반기 LED 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또 지속적인 수율 개선과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강으로 일정 수준의 단가 하락분을 상쇄, 2011년 상반기까지 LED 공급 과잉에 의한 LED 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성장세도 나아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T(정보기술) 제품의 고기능화로 인해 MLCC 올 매출은 전년대비 5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