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300원을 유지했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방학 및 추석 연휴로 올 4분기까지 양호한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조정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크로스파이어'의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피파온라인'이 주중에 일시적으로 '아이온'을 제치고 PC방 순위 1위에 등극했다는 설명이다. 야구게임 '슬러거'도 초상권 분쟁과 상관없이 프로야구 시즌 진행과 더불어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신규작에 대한 유저들의 미온한 반응 등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 타이틀이 장기간 흥행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신규 게임 소싱 및 개발사 인수합병(M&A)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