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2830억 달성…시장 기대치 '충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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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6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594억2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1% 감소한 2조5550억원, 순이익은 121.4% 증가한 2276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다소 부진했으나(컨센서스 2조7200억원), 영업이익(1502억원)과 순이익(1284억원)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 4조6279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 순이익 331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22.4%, 순이익은 50%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작년 상반기 5%에서 올 상반기 6.1%로 개선됐다.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계열사의 지분법평가이익과 파상생품 거래이익 증가 덕분이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국내 3조5406억원, 해외 7조1537억원 등 총 10조694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5.3% 늘어난 것이다. 올 6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총 52조6088억원에 이르렀다. 약 5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현금보유액은 1조3593억원으로 나타났다. 차입금 9539억원을 모두 상환하더라도 순현금은 4044억원이 된다. 부채비율은 사상 최저치 수준인 152.2%로 집계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수주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목표인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 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당초 시장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다소 부진했으나(컨센서스 2조7200억원), 영업이익(1502억원)과 순이익(1284억원)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 4조6279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 순이익 331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22.4%, 순이익은 50%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작년 상반기 5%에서 올 상반기 6.1%로 개선됐다.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계열사의 지분법평가이익과 파상생품 거래이익 증가 덕분이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국내 3조5406억원, 해외 7조1537억원 등 총 10조694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5.3% 늘어난 것이다. 올 6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총 52조6088억원에 이르렀다. 약 5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현금보유액은 1조3593억원으로 나타났다. 차입금 9539억원을 모두 상환하더라도 순현금은 4044억원이 된다. 부채비율은 사상 최저치 수준인 152.2%로 집계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수주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목표인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 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