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이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32분 현재 파트론은 전날 대비 550원(3.24%) 내린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트론은 지난 주말 2분기 영업이익이 83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31억2200만원으로 8.2% 증가했고, 순이익은 76억1200만원으로 2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파트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26%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6.07% 감소한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이 1분기보다 적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화증권도 파트론에 대해 실적이 둔화되는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마켓퍼폼(시장 수익률)'으로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