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두합크린텍(대표 김상진 www.doohap.co.kr)은 국내 수처리업계에서 '녹색 친환경 수처리'의 선두주자로 불린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청정 급수방식인 고도산화공정(AOP) 중앙정수시스템을 선보여 새 역사를 썼고,2005년에는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대장균 소독시설인 자외선(UV) 소독설비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역량을 과시했다.

이 회사는 취수원에서부터 하수처리까지 수자원 이동의 전 과정에 걸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수의 무방류 · 재이용시스템을 구축하는 환경플랜트사업,AOP 중앙정수, 기포부상식자외선(UV) 하수소독,하수 및 빗물(우수) 재이용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 내공이 깊다. 덕분에 하수 재이용시설의 수주도 줄을 잇는다.

개성공단 폐수처리장의 폐수재이용시설공사와 최근에는 판교신도시 수질복원센터의 하수재이용시설공사를 설계,시공했다. 이 시설들에서 처리되는 하수재이용수는 하천유지,생활,공업용수 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새로운 대체 수자원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이 회사는 20여 건의 특허와 함께 환경신기술(NET),신기술제품(NEP),조달청 조달우수제품 등의 각종 공인인증을 보유하는 등 기술자산이 풍성하다. 병원성 원생동물을 소독할 수 있는 '정수용 자외선(UV) 소독시스템'과 천연 수자원인 빗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비점오염원 수질정화시스템(PNW)' 등이 특히 눈에 띈다.

이 밖에 대기환경 분야에서는 쓰레기집하장이나 자동크리넷 시설 안에 적용해서 공기 중에 포함된 악취물질과 병원성 세균을 동시에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탈취소독장치(AOP 탈취소독기술)를 개발해 사업화하고 있다. ㈜두합크린텍은 최근 '사람,물,녹색이 함께한다'는 뜻의 새로운 CI를 선포하고,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수생태 환경보전 및 복원사업과 첨단 식물공장 모듈 개발 사업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점찍었다. 김상진 대표는 식물공장 모듈에 대해 "최신 재배 기술을 이용해 식물의 생육기간을 줄일 수 있고,단위 면적당 토지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면서 기후 변화에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기존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탁월하다"고 사업성을 높이 평가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