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우신건업㈜‥골재업계 수장 '무기성 오니' 無害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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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재 안정 수급 기여
박예식 회장 철탑산업훈장
박예식 회장 철탑산업훈장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난 7월 15일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우신건업(주)의 박예식 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지난 32년간 수도권 각종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건설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 면서 "지금도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모든 골재 산업 종사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골재협회 회장직을 3대째 연임하고 있는 박 회장은 골재수급 및 가격 안정화, 골재품질 향상을 이끌었으며 골재협회 공제조합을 설립하여 골재채취업자의 자주적인 경제활동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주도한 주역이다. 또 골재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에 남다른 노력을 보이며, 특히 지난 2007년 골재채취능력 평가/공시 제도 및 등록 기준의 주기적 신고 제도를 도입하여 부실업체를 근절시키고 건실한 사업자간의 건전한 경쟁을 도모하고 골재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신념아래, 국내 최초의 채석 시범단지를 지정받아 친환경적 산림개발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현재 전국적으로 12곳에 달하는 채석단지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생산설비의 현대화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비산 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습식 부순 모래 설비를 도입, 천연모래고갈에 따른 대체재 공급을 주도하고 고품질의 초고강도 콘크리트용 골재를 생산 공급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순 모래 생산의 최대 장애요인이었던 '무기성오니'의 무해성을 입증, 석산복구용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수도권 모래수요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부순 모래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조성했다.
한편 박 회장은 "건설공사의 양과 질을 좌우하는 골재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면서 "골재채취에 따른 부산물인 무기성오니가 폐기물로 분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골재채취능력평가 의무화 제도, 골재에 대한 산업 규정 인증제도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지난 7월 15일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우신건업(주)의 박예식 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지난 32년간 수도권 각종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건설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 면서 "지금도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모든 골재 산업 종사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골재협회 회장직을 3대째 연임하고 있는 박 회장은 골재수급 및 가격 안정화, 골재품질 향상을 이끌었으며 골재협회 공제조합을 설립하여 골재채취업자의 자주적인 경제활동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주도한 주역이다. 또 골재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에 남다른 노력을 보이며, 특히 지난 2007년 골재채취능력 평가/공시 제도 및 등록 기준의 주기적 신고 제도를 도입하여 부실업체를 근절시키고 건실한 사업자간의 건전한 경쟁을 도모하고 골재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신념아래, 국내 최초의 채석 시범단지를 지정받아 친환경적 산림개발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현재 전국적으로 12곳에 달하는 채석단지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생산설비의 현대화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비산 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습식 부순 모래 설비를 도입, 천연모래고갈에 따른 대체재 공급을 주도하고 고품질의 초고강도 콘크리트용 골재를 생산 공급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순 모래 생산의 최대 장애요인이었던 '무기성오니'의 무해성을 입증, 석산복구용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수도권 모래수요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부순 모래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조성했다.
한편 박 회장은 "건설공사의 양과 질을 좌우하는 골재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면서 "골재채취에 따른 부산물인 무기성오니가 폐기물로 분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골재채취능력평가 의무화 제도, 골재에 대한 산업 규정 인증제도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