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코리아는 26일 2011년형 '뉴 XF 5.0 스포츠세단'을 국내에 내놨다.

2011년형 뉴 XF 5.0 스포츠세단은 최신 5.0리터 직분사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최고출력은 385마력, 최대토크는 52.6kg.m을 달성했다. 이는 해외시장에서만 판매되던 기존 4.2리터 가솔린 엔진 대비 29% 강화된 수치다.

신형 5.0리터 직분사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는 업계 최초로 150bar의 압력에서 실린더로 직접 연료를 공급하는 중앙 탑재 다공형 스프레이 유도식 연료분사 시스템을 장착해 출력을 포함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연비를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가변 캠샤프트 타이밍(VCT) 캠샤프트 프로파일 스위칭(CPS) 및 가변 흡기 매니폴드(VIM) 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을 장착, 저속 구간의 가속 성능 및 엔진 효율성을 개선했다.

재규어 관계자는 "신차 출고는 내달 9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가세 포함 국내 판매 가격은 8490만원.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