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에도 '슈퍼볼' 광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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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은 내년 초 열리는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결승전 '슈퍼볼'중계방송에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2008년부터 4년 연속 슈퍼볼 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슈퍼볼에 참여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라며 "몇 편의 광고를 집행할지,광고의 컨셉트를 어떻게 가져갈지 등은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퍼볼은 글로벌 기업 광고 담당자들 사이에서 월드컵에 버금가는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올해 2월 CBS가 생중계한 슈퍼볼 시청자 수는 미국 방송사가 시청자 숫자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1억650만명에 달했다.
광고 효과가 큰 만큼 광고 단가도 상당하다. 올해는 30초짜리 광고가 평균 300만달러(약 35억원)에 팔렸다. 총 8편의 광고를 진행한 현대자동차는 올해 1000만달러 이상 쓴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마케팅업계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은 슈퍼볼에 광고하는 기업들을 글로벌 톱클래스 기업으로 인식한다"며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슈퍼볼은 글로벌 기업 광고 담당자들 사이에서 월드컵에 버금가는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올해 2월 CBS가 생중계한 슈퍼볼 시청자 수는 미국 방송사가 시청자 숫자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1억650만명에 달했다.
광고 효과가 큰 만큼 광고 단가도 상당하다. 올해는 30초짜리 광고가 평균 300만달러(약 35억원)에 팔렸다. 총 8편의 광고를 진행한 현대자동차는 올해 1000만달러 이상 쓴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마케팅업계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은 슈퍼볼에 광고하는 기업들을 글로벌 톱클래스 기업으로 인식한다"며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