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있는 전설' 양준혁 은퇴선언… 올시즌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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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41)선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삼성은 26일 "올 시즌을 끝으로 양준혁 선수가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구단측은 양준혁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후 진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은퇴 경기는 9월 대구 홈 경기 중 치러질 예정이며 향후 진로는 아직 계획된 것이 없다. 하지만 양 선수의 의사에 따라 해외 연수 등을 거쳐 지도자의 길을 발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불리는 양준혁 선수는 1993년 프로구단 삼성을 통해 데뷔, 개인 통산 2,131경기에 출장했고 타석에 오를 때마다 타자 부문 기록을 새롭게 써왔다. 또 경기 출장수에 이어 물론 최다타수(7천325타수)와 홈런(351개), 안타(2천318개), 루타(3천879개), 2루타(458개), 타점(1천389개), 득점(1천299개), 사사구(1천380개)에서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타격왕도 데뷔 첫해인 1993년과 1996년, 1998년, 2001년 등 네 차례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