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년만에 장려금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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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00% 7월중 지급
대한항공이 3년 만에 전 임직원에게 안전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려금 명목의 성과급으로,2007년 이후 처음으로 지급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임금 인상에 이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안전장려금을 이달 안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직원마다 다르지만 통상 기본급에 비춰볼 때 장려금 규모는 직원당 평균 200만~300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1997년 도입한 '무사고안전 장려금'은 1년 단위로 정비 · 항공 · 운항 등의 기준을 마련,1000점 만점에 700점을 넘을 경우 전 임직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임직원에겐 사실상의 성과급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 직원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며 "올해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실적이 회복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220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올해 처음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년간 임금을 동결했던 대한항공은 최근 직원들의 임금을 5.4% 인상하기로 했으며,기본급 외 복지 혜택도 확대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대한항공은 최근 임금 인상에 이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안전장려금을 이달 안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직원마다 다르지만 통상 기본급에 비춰볼 때 장려금 규모는 직원당 평균 200만~300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1997년 도입한 '무사고안전 장려금'은 1년 단위로 정비 · 항공 · 운항 등의 기준을 마련,1000점 만점에 700점을 넘을 경우 전 임직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임직원에겐 사실상의 성과급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 직원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며 "올해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실적이 회복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220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올해 처음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년간 임금을 동결했던 대한항공은 최근 직원들의 임금을 5.4% 인상하기로 했으며,기본급 외 복지 혜택도 확대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