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이 오는 30일 발표된다.정부가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방침을 밝힌 지 8개월만이다.

금융위원회는 민상기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이 30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당초 금융위는 지난 달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공자위원들의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발표 시기를 이달로 연기했다.

이번 방안에는 자회사인 경남·광주은행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리 매각하고 우리은행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는 매수 희망자가 인수 방식과 투자 조건을 제안하면 이를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