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가의 후계자가 '해양 오염'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패트병 배로 태평양을 횡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2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항한 패트병 배가 26일(한국시간) 시드니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재벌 로스차일드가의 후계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씨 등 6명은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4개월 간 태평양을 건넜다.

그의 페트병 배 '플라스티키'는 길이 18m로 페트병 1만2500개를 재활용해 제작됐다고 한다.

이 배는 태양광 등에서 자가 연료를 만들어 무려 1만5000km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