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블록세일 후 주가 긍정적 전망-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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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7일 하이닉스에 대해 채권단 보유주식 블록세일 후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전망된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죽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장종료 후 채권단 공동관리 지분인 20% 중 5%에 대한 블록세일이 추진됐다"며 "원래 이번 매각 대상 주식수는 채권단 관리 주식의 4분의 1인 2949만9750주이지만 이번에도 정책금융공사가 매각에 참여하지 않아, 실제 매각 주식수는 2440만6000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블록세일이 완료되면 채권단의 관리대상 지분은 15%로 줄어들게 된다"며 "이는 현 시점에서는 채권단이 더 이상 시장을 통한 블록세일을 하지 않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 경영권을 갖는 새로운 주인 찾기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이번 블록세일 이후 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자체에 대해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으며 이번 블록세일은 사실상 채권단 관리 주식의 시장에 대한 마지막 블록세일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오버행에 대한 부담을 지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7월 후반기 D램 고정가격이 보합을 유지하면서 세 차례 연속 하락세가 마감돼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감도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며 7월 초반 부진했던 PC 생산이 점차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어, 8월 중순 이후로는 신학기 수요 등에 대비한 재고 리빌딩으로 PC 부품 수요가 재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장종료 후 채권단 공동관리 지분인 20% 중 5%에 대한 블록세일이 추진됐다"며 "원래 이번 매각 대상 주식수는 채권단 관리 주식의 4분의 1인 2949만9750주이지만 이번에도 정책금융공사가 매각에 참여하지 않아, 실제 매각 주식수는 2440만6000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블록세일이 완료되면 채권단의 관리대상 지분은 15%로 줄어들게 된다"며 "이는 현 시점에서는 채권단이 더 이상 시장을 통한 블록세일을 하지 않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 경영권을 갖는 새로운 주인 찾기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이번 블록세일 이후 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자체에 대해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으며 이번 블록세일은 사실상 채권단 관리 주식의 시장에 대한 마지막 블록세일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오버행에 대한 부담을 지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7월 후반기 D램 고정가격이 보합을 유지하면서 세 차례 연속 하락세가 마감돼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감도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며 7월 초반 부진했던 PC 생산이 점차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어, 8월 중순 이후로는 신학기 수요 등에 대비한 재고 리빌딩으로 PC 부품 수요가 재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