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하반기 성장성 둔화 우려는 '기우'-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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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탄탄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25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년도 하반기에 백화점들이 큰 성장을 기록했기에 높은 기저효과 및 이자율 상승으로 올해 하반기 백화점의 성장성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있으나 이는 지나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미 높은 기저를 형성한 7월초의 백화점 매출 성장이 6월의 추세에서 둔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의 이자율 상승도 고소득층의 소비를 위축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하반기 한무쇼핑의 킨텍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년 1개의 신규점 출점이 예정되어 있어 성장률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 및 HCN의 상장, 장기적으로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의 합병 혹은 한무쇼핑의 기업공개 등이 계획되어 있다"며 "현대백화점이 과거의 보수적인 경영전략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년도 부진했던 의류 및 아동·스포츠 부문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그는 "2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6%수준으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1분기 대비 전년도 기저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소비가 1분기보다 더 확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년도 하반기에 백화점들이 큰 성장을 기록했기에 높은 기저효과 및 이자율 상승으로 올해 하반기 백화점의 성장성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있으나 이는 지나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미 높은 기저를 형성한 7월초의 백화점 매출 성장이 6월의 추세에서 둔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의 이자율 상승도 고소득층의 소비를 위축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하반기 한무쇼핑의 킨텍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년 1개의 신규점 출점이 예정되어 있어 성장률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 및 HCN의 상장, 장기적으로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의 합병 혹은 한무쇼핑의 기업공개 등이 계획되어 있다"며 "현대백화점이 과거의 보수적인 경영전략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년도 부진했던 의류 및 아동·스포츠 부문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그는 "2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6%수준으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1분기 대비 전년도 기저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소비가 1분기보다 더 확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