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0년 예상 PER 9.9배, 2011년 예상 PER 8.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감소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신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분기 국내 학습지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한 2천65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12억원으로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 제품이 3분기에 출시되면서 매출이나 이익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수학 자기주도학습관인 '아이룰'은 선발 업체들 대비 차별화된 컨텐츠로 2011년말까지 300개의 학습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동일한 컨텐츠를 학습지 부문에서도 제공할 예정이고, 과거 '한글책읽기'와 유사한 '영어책읽기' 신제품으로 3분기부터는 학습지 회원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용 전집 컨텐츠 등은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보유 컨텐츠와 기술력을 감안하면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