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비철금속 가격의 반등이 이어질 듯하다며 이는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구리를 중심으로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초 유럽의 재정리스크가 진정되고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2일 발표된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를 계기로 금융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긴축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이에 따른 비철금속 소비의 점진적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비철금속 가격의 반등 강도도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