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2분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증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100원(1.77%) 오른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전일 오전 지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한 1594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502억원을 웃돈 것이다.

전일 실적발표에 불구, 1%대의 하락세를 보인 현대건설 주가는 국내외 증권사들이 잇따라 실적을 호평하자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현대건설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 가운데 HMC 크레디트스위스(CS) UBS 등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나머지 증권사들도 대부분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