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KT사장은 27일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열린 데이터 시장 활성화 전략을 위한 간담회에서 "2011년 스마트폰 누적 판매 600만대, 태블릿PC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부분에선 특히 아이폰4가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에서만 내년1조1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 사장은 그러나 아이폰4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표 사장은 "현재 망연동 테스트 등 아이폰4 출시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날 급증하는 무선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2014년까지 5조1000억원을 투자, 유무선 토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와이파이 가능 지역을 10만 곳으로 늘리고, 와이브로 커버리지는 전국 84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