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락앤락은 밀폐용기 조리기구 생활용품에 이어 식품포장용품 등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랩은 일본 시장 점유율 1위인 아사히카세이와 제휴해 만든 제품이다.폴리염화비닐리덴(PVDC)을 사용해 기존 폴리에틸렌(PE)으로 만든 랩보다 산소는 200배 이상, 습도는 절반 이하로 막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냄새 분자가 쉽게 통과하지 못해 음식물의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영하 69도에서 영상 140℃까지 견딜 수 있어 냉동실이나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일반 랩보다 튼튼한 필름을 사용해 사용자가 당겼을 때 길게 늘어지지 않고 깨끗하게 잘라진다.더불어 안전하고 쉽게 랩을 자르도록 박스의 절단 톱날을 예리하고 촘촘하게 디자인했다.
위생백과 장갑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폴리에틸렌을 사용했다.표면에 엠보싱 처리를 해 서로 들러붙지 않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홍덕희 락앤락 상품개발본부 이사는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종합 주방생활용품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