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일본, 홍콩은 소폭 오르고 있고, 대만과 중국은 내리는 모습이다.

27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2.77포인트(0.13%) 오른 9516.4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의 6월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다만 엔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일부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렸다.

도요타와 니콘이 각각 전일대비 1.13%와 0.65% 하락했다. 캐논도 1.13% 내렸다. 소니와 샤프는 각각 전일대비 0.76%와 1.79% 올랐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9분 현재 전일대비 0.39% 오른 20920.23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6% 내린 2576.72를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0.17% 떨어진 7774.10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41%, 0.48% 오름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