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대신기술‥선박용 디젤엔진 부품 名家…국산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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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1994년 설립된 ㈜대신기술(회장 신지근 www.daeshineng.com)은 선박용 디젤엔진의 부품생산과 조립에서 유지보수 등의 기술서비스까지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엔진의 주요부품인 연료펌프 메탈베어링 실린더라이너 피스톤크라운 등의 제조에서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등에,해외에는 독일 만(MAN)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 회사의 강점은 단연 기술력이다. 2000년 화이트메탈 중력주주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듬해 크로스헤드 베어링 제작기술로 또다시 특허를 받았다. 2004년에는 전자제어엔진인 ME엔진의 HCU와 HPS 모듈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면서 다시금 이름값을 했다.
신지근 회장은 "기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지금은 오히려 역수출까지 이뤄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직도 수입에 의존하는 아이템이 있는 데, 현재 연매출액의 3%를 들여 국산화 대체 등의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2년 안에 모든 선박엔진용 부품을 국산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S는 ㈜대신기술의 자존심이다. '빠른 대응이 없으면 대기업이라도 생존이 어렵다'는 신 회장의 경영철학을 모토로 24시간 안에 모든 AS 처리와 수리 완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체 500여 명의 직원 중 60명 정도가 AS를 전담하는 인력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신 회장은 요즘 신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고심 중에 있다. 최근에는 군수사업에 뛰어들어 T50(연습기) 부품 70여 종을 개발해 수출했으며, 아파치 헬기와 F16전투기 부품 개발에도 기여했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해양 플랜트, 파워 플랜트 분야도 점찍고 있다. 이미 계열사인 신우메탈공업㈜,㈜SYF,SYM,㈜DSMF,㈜DSE&E,㈜S&P 등이 산업 기초소재를 다루고 있어 인프라도 탄탄하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해 2015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신 회장의 야심찬 각오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1994년 설립된 ㈜대신기술(회장 신지근 www.daeshineng.com)은 선박용 디젤엔진의 부품생산과 조립에서 유지보수 등의 기술서비스까지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엔진의 주요부품인 연료펌프 메탈베어링 실린더라이너 피스톤크라운 등의 제조에서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등에,해외에는 독일 만(MAN)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 회사의 강점은 단연 기술력이다. 2000년 화이트메탈 중력주주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듬해 크로스헤드 베어링 제작기술로 또다시 특허를 받았다. 2004년에는 전자제어엔진인 ME엔진의 HCU와 HPS 모듈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면서 다시금 이름값을 했다.
신지근 회장은 "기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지금은 오히려 역수출까지 이뤄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직도 수입에 의존하는 아이템이 있는 데, 현재 연매출액의 3%를 들여 국산화 대체 등의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2년 안에 모든 선박엔진용 부품을 국산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S는 ㈜대신기술의 자존심이다. '빠른 대응이 없으면 대기업이라도 생존이 어렵다'는 신 회장의 경영철학을 모토로 24시간 안에 모든 AS 처리와 수리 완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체 500여 명의 직원 중 60명 정도가 AS를 전담하는 인력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신 회장은 요즘 신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고심 중에 있다. 최근에는 군수사업에 뛰어들어 T50(연습기) 부품 70여 종을 개발해 수출했으며, 아파치 헬기와 F16전투기 부품 개발에도 기여했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해양 플랜트, 파워 플랜트 분야도 점찍고 있다. 이미 계열사인 신우메탈공업㈜,㈜SYF,SYM,㈜DSMF,㈜DSE&E,㈜S&P 등이 산업 기초소재를 다루고 있어 인프라도 탄탄하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해 2015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신 회장의 야심찬 각오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