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교사들이 대학교수처럼 안식년을 갖는 '교사 학습 연구년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수교사 격려와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취지로 교사들이 일정 기간 국내외 연수기관에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학습 연구년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 제도에 관련된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므로 특별연수의 한 형태로 올 2학기 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이 제도는 현재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선발 계획을 공고하는 등 대상자 선발 절차를 진행중이다. 교과부는 교육 경력 10년 이상, 정년 잔여기간 5년 이상 등 선발기준을 제시했다.

기간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동안 진행되며 대상 인원(선발 예정 인원)은 서울 16명, 경기 25명 등 총 100여명 정도다.

한편, 교과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보고 내년 3월부터 학습연구년제를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