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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업체이자 국내 최초 모조다이아몬드(Hot-Fix Glass Cut Rhinestone) 생산기업인 ㈜주원(대표 하재금 www.juwonstone.com)이 최근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고 특화된 기술력이 돋보이는 LED램프 160종을 선보였다.

1988년 조명사업을 시작해 건설업체 조명기구 납품순위 4위에 랭크되며 해당분야에서 아성을 구축한 이 회사는 2여년의 연구개발 끝에 자체 LED브랜드를 론칭했다. 세계적 크리스털 브랜드로 우뚝 선 '다이아스(DIAS)'에 이은 두 번째 자체 브랜드다.

교류(AC)를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LED조명 'LEDAC(레댁)'과 컨버터(SMPS)가 내 · 외장된 직하형 평판 LED조명 'LEDC(레덕)'이 그것. 레댁의 저(低)와트(W) 모?(나)? 교류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0.5W,0.3W,0.2W까지 컨버터 없이 전환할 수 있다.

레덕은 조도가 20% 이상 높고 일반 형광등 대비 40%,백열등 및 할로겐등과 비교하면 85% 이상의 전력절감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 하재금 대표는 "컨버터 없이 전환할 수 있는 레댁의 저와트 모?(나)? 세계최초 기술이 적용됐으며,레덕 제품은 20초 이내에 손쉽게 탈 부착할 수 있도록 고안돼 시공 및 유지보수가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주원은 이 밖에도 T5,T8,FPL LED 램프와 고효율 LED램프 등도 함께 선보였다.

이 회사는 자체 신제품개발을 필두로 LED조명 및 등기구의 본격적인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 배양,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을 이끌어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게 하 대표의 다짐이다.

"향후 10년 후에는 세계조명시장을 석권해온 오슬람,필립스와 같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인정받는 날까지 R&D투자에 매진하는 한편,대한민국 대표 LED 완제품생산 기업으로서 브랜드 파워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반짝이는 스톤과 빛나는 조명처럼 밝은 기업을 일구어 나가겠다는 하 대표는 카피가 만연한 조명업계의 현실과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중소기업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그는 10여개의 특허 및 100여개의 디자인 등록을 기반으로 기술력 개발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