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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하나하나가 모여 인간의 몸을 구성하듯 자동차 역시 2만개 이상의 부품이 결합돼 만들어진다. 세인정공(대표 오재영 www.seain.kr)은 자동차 와셔부품을 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와셔는 볼트나 너트로 물건을 죌 때 너트 밑에 넣는 둥글고 얇은 금속판으로,볼트와 너트의 이탈?(나)犬? 부족함을 채워 제품을 튼튼하게 고정한다. 이 회사의 와셔부품은 국내 거의 모든 자동차회사는 물론 전자,통신 등에 다방면으로 공급된다.

1987년 설립된 세인정공은 20여 년 동안 철저한 납기일 준수 및 품질관리로 거래처와의 유대관계를 튼튼히 해왔다. 오재영 대표는 "와셔가 제품을 튼튼하게 조이듯 우리 신용도에도 빈틈이 없다"고 자랑한다. ㈜코오롱에 근무했던 그는 직장시절부터 사업을 꿈꿨고,당시부터 신용 쌓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세인(世忍)'이란 사명은 오 대표와 한결같이 함께해 온 '참을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는 "사훈 역시 '참을 인'"이라며 "국내 최대 와셔부품 생산업체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참을 인'을 항상 생각하며 정진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화스너 생산업체인 ㈜진합정공의 주 거래처로 상호 신뢰가 두텁다. 최근에는 기존 1,2 공장에 이어 3공장을 완공,생산성 극대화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