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세나 경영'] KT‥공연장 '올레 스퀘어' 방문객 10만명 넘어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는 지난 5월 말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한 '올레 스퀘어'를 통해 메세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올레 스퀘어는 약 3300㎡(1000평) 규모의 시설로,공연장인 '드림 홀'과 초록빛 자연을 느끼며 무료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에코 라운지',정보기술(IT)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쿡앤쇼 서비스 라운지' 등으로 꾸며져 있다.
올레 스퀘어는 최근 방문객 수가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주 직원 35명이 운영,상담,안내 등을 담당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레 스퀘어는 전체 공간이 와이파이(무선랜)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쿡앤쇼존'으로 구축돼 있어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있다. 체험 라운지 곳곳에는 노트북과 터치식 디지털 탁자 등이 비치돼 있어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존 전시형 홍보관 이미지에서 벗어나 테마별 라운지에서 첨단 IT 기기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방문객 스스로가 재미와 즐거움을 찾도록 꾸며진 것이다.
올레 스퀘어인 전신인 'KT 아트홀' 시절 때부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음악 공연은 예전과 같이 진행된다. 관람료도 1000원으로 동일하다. 공연 수익금 전액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디지털 보청기 지원 사업에 쓰인다. 시민들이 부담없는 금액으로 공연을 즐기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동참하게 하기 위해서다.
KT가 지난해 서울 양천구 목동 KT 정보통신센터에 세운 'KT 체임버홀'도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공연장을 찾기 힘든 서울 서부 지역에서 클래식 전문 공연장을 설립,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 체임버홀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22회의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관람객은 8600여명에 달했다.
KT 체임버홀은 고정 좌석 42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이다. 주차공간이 600대에 달할 정도로 편의시설이 우수하고 공연장으로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매월 격주 토요일 오후마다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공연이 열린다. 입장료는 1만원으로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비교하면 파격적으로 저렴하다.
회사 관계자는 "KT는 2002년부터 메세나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한 '금난새 서울오케스트라 공연'이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올레 스퀘어는 최근 방문객 수가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주 직원 35명이 운영,상담,안내 등을 담당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레 스퀘어는 전체 공간이 와이파이(무선랜)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쿡앤쇼존'으로 구축돼 있어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있다. 체험 라운지 곳곳에는 노트북과 터치식 디지털 탁자 등이 비치돼 있어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존 전시형 홍보관 이미지에서 벗어나 테마별 라운지에서 첨단 IT 기기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방문객 스스로가 재미와 즐거움을 찾도록 꾸며진 것이다.
올레 스퀘어인 전신인 'KT 아트홀' 시절 때부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음악 공연은 예전과 같이 진행된다. 관람료도 1000원으로 동일하다. 공연 수익금 전액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디지털 보청기 지원 사업에 쓰인다. 시민들이 부담없는 금액으로 공연을 즐기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동참하게 하기 위해서다.
KT가 지난해 서울 양천구 목동 KT 정보통신센터에 세운 'KT 체임버홀'도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공연장을 찾기 힘든 서울 서부 지역에서 클래식 전문 공연장을 설립,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 체임버홀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22회의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관람객은 8600여명에 달했다.
KT 체임버홀은 고정 좌석 42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이다. 주차공간이 600대에 달할 정도로 편의시설이 우수하고 공연장으로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매월 격주 토요일 오후마다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공연이 열린다. 입장료는 1만원으로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비교하면 파격적으로 저렴하다.
회사 관계자는 "KT는 2002년부터 메세나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한 '금난새 서울오케스트라 공연'이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