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비상시 수돗물 서로 빌려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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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서울시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장 관로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차질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서울시-인천시 취수장 원수관로 비상시 공동사용 협약’을 28일 체결했다.
현재는 취수장 원수관로가 독립적으로 설치돼있어 누수 등의 사고가 생기면 수돗물 공급이 불가능해진다.실제로 지난해 1월 인천 취수장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인천·김포 지역 7만8000가구에 3일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서로 인접해 있는 각자의 원수관로 사이를 비상공급관으로 연결, 비상시 서로 물을 공급해주기로 했다.공사 비용은 두 지자체가 1대 1로 공동 분담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시가 관로 추가설치 비용 1048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또 향후 성남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인근의 다른 지자체와도 협약을 추진하고 수자원공사와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현재는 취수장 원수관로가 독립적으로 설치돼있어 누수 등의 사고가 생기면 수돗물 공급이 불가능해진다.실제로 지난해 1월 인천 취수장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인천·김포 지역 7만8000가구에 3일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서로 인접해 있는 각자의 원수관로 사이를 비상공급관으로 연결, 비상시 서로 물을 공급해주기로 했다.공사 비용은 두 지자체가 1대 1로 공동 분담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시가 관로 추가설치 비용 1048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또 향후 성남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인근의 다른 지자체와도 협약을 추진하고 수자원공사와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